올바른 목표 설정하기 |
들어가며
저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합니다 자기계발서는
뻔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깊이가 없다는 이유로 수준낮은 책이라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래도 저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합니다 .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삶의 태도나 업무에 임하는 방식을 다시 점검해 볼 수도 있고, 또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을 때 의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삶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가르침은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다시 되새기면서 삶에 적용하려고
애쓸 때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종종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시 무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기록하기도 하면서 활용합니다.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오늘 소개할,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라는 책을 쓰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기계발 / 성공학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강사입니다. 이
분의 책은 다소 드라이한 느낌이 있죠. 지극히 고지식하고 점잖은 문체로, 마치 교장 선생님 훈화말씀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어요. 그렇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원리와 원칙들을 꿰뚫고 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실용적인 팁들을 많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는, 시간관리라는 토픽을 중심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지식근로자의
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방법, 궁극적인 인생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깊이있게, 그리고 체계적으로, 그러면서도 매우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이분은 도깨비방망이 같은 특별한 비법을 제공하는 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연해 보여서 간과하고 있었던 성공 습관들을 일깨워 주고, 습관화하면
놀라운 진전을 얻을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진지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읽어보면 각자가 처해 있는 위치나 상황에 따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저도
과거에 여러 번 읽은 적이 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읽으면서 챕터별로 내용을 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의 중요성
저자는 높은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기록하는 사람은, 전체의 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일단 목표를 명확하게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을 이룰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목표를 명시적으로 기록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단순히 머릿속에 무엇을 해야겠다고 마음먹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충분히 가시적이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동기를 자극할 수 없어서 성취율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루고 싶은 목표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기록함으로써, 잠재 의식에 암시를 넣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성과를 이뤄내는 목표설정의 기술
저자는 목표 설정에도 기술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잠재력을 끌어낼 만큼 충분히 원대한 목표를 세울 것, 목표는
이미 이룬 것처럼 현재형으로 적을 것, 매일 반복적으로 다이어리에 적을 것, 등과 같은 조언이 그것입니다. 특히, 목표를 반복적으로 매일같이 적으면, 삶의 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된다고
합니다. 오래 걸리지 않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모든 정신력을
하루 종일 가동해서 목표달성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목표를 세우기 위한 여러 가지 실용적인
팁 중에서, 직업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에서 깨달은 점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을 당시에는 너무 막연해서 깊은
깨달음 없이 넘겨 읽었던 부분인데, 직장생활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 상태에서 다시 읽어 보니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직업적 목표를 설정하는 팁 : 고객에게 집중하라
직업적인 분야에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성과물을 사용할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합니다.
외부의 고객일 수도 있고 내부 고객일 수도 있겠지요. 협업 부서의 동료, 보스, 때에 따라서는 후배들일 수도 있겠지요. 목표를 세울 때는 나와 함께 코웍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줄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특히 보스가 1차 고객인 경우가 많으니까,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두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그가 그의 보스로부터
어떤 성과를 요구받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협업하는 동료들에게는, 내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주어야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배나 부하 직원들에게는, 그들이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적절한 수준의 업무 목표를 제공해 주는 것도 역할이 될 수 있겠지요.
저자는, ‘내가 생산하는 결과물을 누가 사용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내 결과물을 사용하는 조직이나 사람을 만족시키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하면, 가장 유용한 성과물을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느낀 점, 그리고 결심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업무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좀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업무가 어느 정도 익숙해짐에 따라, 최소한 다른 사람들에게 클레임 듣지 않기 위해서 어느 정도로
일해야 하는지에 감이 쌓이게 되면, 업무상 긴장이 다소 떨어지는 현상이 오기가 쉽지요.
매일 반복적으로 루틴한 업무들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더 높은 성과로 이끌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좀더 능동적으로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의해서
일하는 단계를 벗어나, 내 자신의 성취를 이루기 위한 동기로, 그리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주말간에 정신을 무장하고, 장기 / 중기 / 단기
인생 계획을 체계적으로 면밀하게 세워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